나주혁신도시 흉기 괴한 잡고보니 '이웃'

무등일보|기사게재일

출입문이 고장난 아파트에 들어가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다 달아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나주경찰서는 8일 이웃집에 침입해 흉기로 집주인을 위협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 25분께 나주시 빛가람동 한 아파트 내 가정집에 침입, 가위를 들고 여주인 B씨를 위협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A씨는 B씨의 집 출입문이 고장난 점을 미리 알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빈 집에 들어갔으며, B씨가 귀가하자 미리 준비한 가위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비명소리에 놀라 곧바로 달아났으며, B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 3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8시30분께 여수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검거 직후 A씨는 경찰에 "급전이 필요해 저지른 일이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나주=황종환기자 h64509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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